금도암선생님, 수고가 많으십니다!!

저는 뱃속에 아기가 한달에 접어드는 초보 임산부입니다. 아기가 들어선걸 알고 태몽에 대해서 함 생각해 봤는데 그리 쉽사리 떠오르지가 않네요. 

평소 전 꿈도 잘 꾸지도 않고 잘자고, 또 꿈을 꾼다해도 아침에 깰때는 쉽게 잊어버리거든요. 그냥 하나 기억에 남고 좀 독특한 꿈이 있다면 일주일 전쯤에 꾼 꿈인대요..

꿈에서 전 설거지를 하고있었는데 안방에서 갑자기 아기가 시끄럽게 우는거예요. 그래서 가봤더니 침대 제자리에 갓난아이 하나가 누워서 아주 아주 시끄럽게 울어있는거예요. 

아이를 달래다 안되겠다 싶어서 아기 기저귀를 갈아주려도 차고 있던 기저귀를 풀었지요. 아이는 사내아이였는대요. 근데 세상에! 전 그렇게 큰 고추를 달고있는 아기는 처음 본 거있죠..^^ 

그래서 혼잣말로...'어머야..세상에...뭔 쪼매난 애기 고추가 이리도 크노...'라고 말했죠. 

 선생님 이것도 태몽이 될 수 있나요. 태몽이란게 보통 동물이나 식물을 대신해 꾼다고 알고 있는데 전 이런 꿈은 따로 꾼 적도 없고... 아기를 가진걸 알고나서 기억에 생생히 남는 꿈은 이 꿈 뿐이고... 그냥 개꿈일까요?...

        선생님께 꼭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부탁드립니다.

윤선영님!

일반적으로 자신이나 타인의 성기(고추)를 보는 꿈은 구설이나 근심이 따르는 꿈으로 해몽합니다.

하지만 커다란 남자의 성기를 보는 꿈은 재수가 좋은 꿈으로 자신이 원하는 일이 이루어지던지 재물이 생기거나 기쁜 일이 생기는 좋은 길몽입니다.

더군다나 커다란 남자아기의 고추(성기)를 보는 꿈은 재수꿈으로도 좋은 길몽이지만, 영리하고 크게 부귀하는 아들을 낳는 태몽꿈으로도 해몽이 되겠습니다.

하지만 간혹, 대단히 적극적인 삶을 살아가는 남성적 기질을 가진 여자아기를 낳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성기가 암시하는 것은 '투쟁(鬪爭)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간혹 가까운 사람으로 오해가 따르거나 구설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태몽꿈으로는 아주 좋은 길몽으로서, 이런 꿈을 꾸고서 임신하면, 세상에 큰 이름을 남기는 대학자를 낳을 태몽꿈으로 해몽하기도 합니다.

평소 대화할 때에 목소리가 크고 날카으며, 달리기를 잘 합니다. 

남여 모두가 피부가 검은 편이고 체격이나 신장이 대단히 큰 사람들이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남여 모두가 부지런하고, 더러운 것을 싫어하며, 대단히 재치가 있으며, 여러사람이 함께 있는 것을 싫어하고, 혼자 지내는 것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남여 모두가 대단히 두뇌가 좋으며, 창의력이 뛰어나다는 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