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도암선생님, 수고가 많으십니다. 제가 남편과 잠자리를 한 다음날 신랑이 꾼 꿈은 바다에서 밀낚시로 잉어 2마리를 연달아 올리는 꿈입니다. 

검고 크며 윤기가 자르르한게 펄떡펄떡 뛰더라고요.
어망에 풀어놓으니 두 마리가 마치 부부처럼 사이좋게 머리를 맞대더랍니다.

그리고 며칠뒤 제가 꾼 꿈은 애완연(흰색 소형견)에게 토끼같이 생긴(커다란 햄스터라도 해야 되나)동물이 나오는 꿈입니다.
 
강아지(현재 키우는 우리집 얘완견)는 경계를 하지만 토끼는 아랑곳하지도 않고요. 토끼는 흰색털로 질좋은 솜뭉치처럼 새하얗고 포동포동 둥굴둥굴했습니다. 강아지와 싸우려하자 제가 토끼를 제 엉덩이 뒤로 감췄는데 토끼가 제 손끝을 물더군요.  

늦은 나이에 첫 애가 바라는 마음이 크니 태몽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전윤선님!

일반적으로 잉어나 거북이, 가물치같은 것을 보는 꿈은 아주 좋은 길몽입니다. 

잉어, 거북이, 가물치 꿈은 재수꿈으로도 좋은 꿈이지만 태몽꿈으로도 좋은 길몽입니다. 

이런 꿈은 대체적으로 아들을 낳는 꿈으로 많이 해몽합니다. 그러나 간혹 여자아기를 낳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꿈은 태어나는 아기의 남여의 성별에 관계없이 모두가 영리하고 부귀하다는 것입니다.

더군다나 검고 윤기가 나는 두 마리 잉어 꿈은 아주 좋은 태몽입니다. 

또한 꿈 속에서 토끼(햄스터) 같은 꿈은 재수가 좋은 꿈으로 취직이 되거나 재물이 생기거나 기쁜 일이 생기는 길몽입니다.

또한 영리하고 부귀하는 자녀가 태어나는 태몽꿈으로 해몽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작고 토끼(햄스터)는 딸을 암시하고, 커다란 토끼(햄스터)는 아들을 암시하는 데, 이 토끼 꿈의 태몽은 남여의 성별에 관계없이 모두가 영리하고 부귀하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선생님께 꿈해몽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