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도암선생님, 안녕하세요.

저는 원래 꿈을 잘 안꾸는 편인데 며칠전꾼 공룡꿈은 꿈꾸는 당시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고 너무나도 생생해서요.. 

궁금한 맘에 상담을 부탁드려봅니다.^^

둘째아이 임신 3개월째의 주부인데요.

꿈에 대규모아파트 단지였는데 저는 시댁에 있었고요 시댁옆동엔 친정엄마가 사셨거든요.

그런데 아파트건너에 어마어마하게 커다란 공룡이 나타나서 사람들이 피하고 난리가 났던것 같아요.

저역시 집안에서 안절부절 못하고 있는데 이 공룡이 갑자기 제가있는 곳을 노려보더니 바로 우리시댁앞 복도로와서 어슬렁어슬렁 걸어다니더군요. 

시댁 큰형님이 저 공룡이 배가고파 그러나보라고 밥솥을 통째로 복도로 내줬는데도 그것은 거들떠 보지도 않더군요.

그러더니 우리집 앞을 지나칠듯 보이던 공룡이 갑자기 집안에 있는 절 쳐다보더니 쿵쿵 몸을 부딪혀 창문을 깨고 제가있는 방으로 들어와 버렸고 전 너무나 놀랐는데.... 그

상태로 꿈을 깨고 말았습니다. 좀 무서웠던것 같기도 하구요..

용꿈도 아니고 공룡꿈이라 이게 태몽인지 아닌지도 모르겠구요. 

또 태몽이라면 좋은건지 그렇지 않은건지 아들꿈인지 딸꿈인지^^ 너무 궁금한게 많네요.

또 임신사실을 알기전인 두어달전쯤 저희 친정엄마가 머리에 뿔이달린 흰색의 용꿈을 꾸셨다고 하는데 이것역시 태몽이 맞을런지요? 

이것저것 너무 많이 여쭤봐 죄송하지만..^^ 

꼭 해몽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노소정님!

일반적으로 용의 꿈이나 여의주의 꿈은 재수꿈으로도 대단히 좋은 꿈으로 가까운 시간 안에 기쁜 일이 생기거나 큰 재물이 따르고, 멀게는 큰 부자가 되는 꿈으로 해몽합니다.

그러나 용의 꿈과 여의주의 꿈은 태몽꿈으로 더 많이 해몽합니다. 

뿔이나 수염이 있는 용은 남자아이를 낳는 태몽이고, 뿔과 수염이 없는 용은 여자아이를 암시합니다.

또한 용은 황권(皇權) 또는 왕권(王權)과 권세(權勢)와 권위(權威)를 암시하는 태몽꿈으로 해몽합니다.

그런데 용의 태몽을 꾸고서도 여자아기가 태어나는 경우도 간혹 있는데, 이러한 경우에는 남성 같은 적극적이고 주관적인 삶을 살아가는 여성으로 살아가는 길몽입니다.

용의 태몽은 정치가, 행정관, 관료, 법관, 의사, 교수, 기업가 등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성공하는 태몽입니다.

위 태몽의 특징과 성품이 고집이 너무 센 것이 흠이지만, 대단히 광명정대(光明正大)하고 자신의 주관과 가치관이 확고하고, 적(敵)을 만나서는 인정을 두지 않지만, 자신의 품안으로 들어온 적(敵)과 원수를 포용할 수 있는 아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남여 모두가 목소리가 크고 자부심이 강하고, 항상 자신이 모든 일에 앞장서고 솔선수범한다는 점입니다.

용꿈의 특징은 남여 모두가 어느 분야에서든지 크게 대성하고 크게 부귀한다는 점입니다. 

또한 공룡 꿈도 위의 용꿈과 해몽이 비슷합니다.

더군다나 공룡과 뿔이 달린 흰색 용 꿈은 아주 좋은 태몽으로 이런 꿈을 꾸고서 임신하여 아기가 태어난다면, 남여의 성별에 관계없이 천하에 이름을 떨칠 영리하고 부귀하는 아기가 태어납니다.

만약 위의 꿈이 태몽이 아니라면, 가까운 시간 안에 취직이 되거나, 또는 기쁜 일이 생기던지, 큰 부자가 될 길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