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도암선생님, 안녕하세요.

저의 신랑의 친구가 꿈을 꾸었는데요, 동물원은 아닌것같고 어딘가를 갔는데 사자우리에 아주 큰 사자가 있는 것을 봤데요...

그리고 쭉 올라 갔다가 다시 내려오는데 이번에는 호랑이 우리에 아주 크고 웅장한 호랑이가 있더래요. 

아까 본 사자우리 바로 옆이라는걸 직감으로 알겠는데 아까 올라갈 때는 사자만 보고 다시 내려올 때는 호랑이만 본거죠. 

이꿈 얘기를 듣고 제 신랑이 태몽이란 생각은 전혀 못하고 그친구에게 돈을 주고 꿈을 샀다네요...

그리고 며칠후에 제가 임신이란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 이 꿈이 제 태몽이 될수도 있을까요? 

얼마전 저는 아주 잘익은 키위를 아주 맛있게 먹는꿈을 꾸었는데 이것도 태몽이라 할 수 있는지 태몽이라면 이 두 가지 꿈 다 아들,딸 어떤것을 의미하는지좀 알려주세요.

 금도암선생님께 꿈해몽을 신청드립니다.  

전수진님!

일반적으로 호랑이, 사자 꿈은 취직이 되거나 기쁜 일이 생기는 재수꿈으로 좋은 꿈입니다.

또한 아들을 낳는 태몽꿈으로도 더 많이 해몽하는 길몽입니다.

특히 목에 갈기가 있는 사자꿈을 해몽하는데,  영리하고 부귀하는 아들을 낳는 태몽꿈으로도 해몽하는 길몽입니다.

그러나 목에 갈기가 없는 사자 꿈은 딸을 낳는 태몽으로 해몽합니다.

호랑이, 사자는 권세(權勢)와 권위(權威)를 암시하는 태몽꿈으로 해몽합니다.

그런데 호랑이, 사자 태몽을 꾸고서도 여자아기가 태어나는 경우도 간혹 있는데, 이러한 경우에는 남성 같은 적극적이고 주관적인 삶을 살아가는 여성으로 살아가는 길몽입니다.

호랑이, 사자 태몽은 정치가, 행정관, 관료, 법관, 군인, 기업가 등으로 두각을 나타내며 성공하는 태몽입니다.

위 태몽의 특징과 성품이 고집이 너무 센 것이 흠이지만, 대단히 광명정대(光明正大)하고 자신의 주관과 가치관이 확고하고, 적(敵)을 만나서는 인정을 두지 않지만, 자신의 품안으로 들어온 적(敵)과 원수를 포용할 수 있는 아량을 가지고 있으며, 남여 모두가 목소리가 크고 자부심이 강하고, 항상 자신이 모든 일에 앞장서고 솔선수범한다는 점입니다.

더군다나 호랑이이와 사자 꿈을 함께 꾼 꿈은 재수꿈으로나 태몽으로나 대길몽의 꿈입니다.

그리고 키위 같은 과일 꿈은 영리하고 부귀하는 딸을 낳는 태몽으로도 많이 해몽하는데, 간혹 여자아이 같이 예쁘고 잘 생긴 남자아를 낳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남자아기는 세상에 이름을 크게 떨치는 음악가나 예술가로 성공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일단 키위 같은 과일 태몽을 꾸고서 태어난 아기들은 남여의 성별을 떠나서 모두가 영리하고 잘 생겼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